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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 미국시장에 ‘첫발’

기사등록 : 2019-05-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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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고, 4560만 달러 확보... 최대 1008만 달러 예측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로고[사진=이천시]

올해 제4기를 맞는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은 한국교육시스템 등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과 LA에서 80건의 상담과 4560만6000달러를 확보했으며 향후 계약이 예측되는 부분을 합하면 1008만7000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 세계 GDP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단일시장으로 세계 최대의 수입시장이자 우리나라 2위의 수출대상국이며, 풍부한 소비인구와 높은 구매력으로 해외시장진출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이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지원센터(이하 경과원)를 통해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게 항공료 50%와 현지 시장성조사, 바이어 섭외 및 일대일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차량 및 부대비용, 공동카탈로그 제작 홍보 등 사업운영예산을 지원했다.

미국 LA 경과원의 해외통상사무소인‘경기비지니스센터(GBC)’는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참여업체와 매칭되는 검증된 바이어를 섭외하고 수출상담 운영을 지원했다.

이번 미국시장개척단의 단장을 맡은 블록교구 제조업체인 한국교육시스템(주) 이상길 대표는 “기존 블록교구 시장에 대한 자사제품의 경쟁력을 확신하면서 미국대형 마케터와 유통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잘 이루어져 미국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천시 기업지원팀장은 “해외시장개척단파견사업이 사전 시장성평가를 거친 참여업체가 정해진 기간내에 바이어와 미팅할 수 있도록 알선·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간과 비용면에서 상당히 효율적인 사업이나, 시장개척단과 해외전시 등 해외수출지원사업은 바이어미팅이 계약으로 성사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이천시 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수출경험과 실질적인 계약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힘이 될 수 있는 사업발굴과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참여업체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속적인 컨설팅 연계를 통해 상담 성과가 수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업무지원을 할 계획이며 다음달 6월 12일께 미국시장개척단 성과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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