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차그룹 신사옥이 들어서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가 9부능선을 넘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강남구 영동대로 512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현대자동차 GBC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심의는 지난 2017년 4월 감사원이 서울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지침을 개정할 것을 시에 통보한 것을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전시장과 컨벤션 및 공연장을 포함한 민간소유 시설을 공공기여에서 제외하고 용적률체계 형식을 일원화했다. 이 밖의 주요 내용은 2016년 심의 내용과 동일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6월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한 후 건축허가와 굴토·구조 심의 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는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GBC는 서울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GBC는 국내서 가장 높은 569m 높이인 지상 105층 규모 업무 빌딩과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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