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시티즌이 박청 감독대행을 선임했다.
대전시티즌은 23일 감독 대행에 박철(46) 스카우터를 선임한데 이어 수석코치에는 2군 감독직을 수행했던 이기범 코치, 골키퍼 코치는 대전시티즌 U-18 GK 코치로 활동하던 김문규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박철 감독대행이 K리그2 대전시티즌을 이끈다. [사진=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은 앞서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고종수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박철 감독대행은 1994년 LG에서 선수생활을 시작으로, 2003부터 2005년까지 대전에서 뛰었다. 그는 지도자로는 서라벌대, 해성고 감독 등을 거쳐 2015년에는 대전의 18세 이하(U-18) 팀 감독으로 일했다. 2017년엔 수석코치를 지냈고, 감독대행 선임 전엔 스카우트를 맡고 있었다.
2군 감독이던 이기범 코치가 수석코치로 박 감독대행을 보좌하고, U-18 팀에서 활동하던 김문규 코치가 새 골키퍼 코치로 낙점됐다.
대전은 새로운 코칭스태프 체제로 25일 수원FC와의 첫 원정 경기를 갖는다. 박철 감독 대행은 "갑작스럽게 팀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수원FC전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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