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가 도학생교육원에서 ‘청소년 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23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청소년 자치회’ 청소년 5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치회 임원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2019년 연간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됐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청소년 자치회는 현재 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60여 명이 교육과정 운영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팀 빌딩과 스포츠 활동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자치회 선배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홍보팀, 공간디자인팀 등 분과별로 주제를 정해 연간 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이들은 △몽실학교를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휴식 공간, 벽화, 포토 존, 옥상 카페 등 공간 만들기 △인종·나이·성별·장애 등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행사 만들기 △여름방학 ‘0박 2일 캠프’ △학생들과 학부모 대상 홍보영상 제작 △몽실학교 월간 소식지 ‘모모지’ 웹진 만들기 등의 계획을 내놓았다.
캠프에서는 여름방학 중 회복과 쉼을 통해 배움의 자발성을 회복하는 쉼표 학교와 청소년들이 정책을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정책마켓 운영 방법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몽실학교는 오는 10월17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 김포, 성남, 고양, 안성 지역 몽실학교 청소년들과 길잡이 교사를 대상으로 몽실학교 사례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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