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씽크풀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해 AI 투자비서 '라씨로'를 선보였다.
'라씨로'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일종의 투자 비서다. 투자자가 평소에 검색한 정보나 읽은 기사를 기반으로 투자 성향 및 관심 종목을 파악하고, 주요 정보나 매매 타이밍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송민정 씽크풀 기업부설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투자자가 수많은 정보를 찾아볼 필요 없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씽크풀은 AI 로봇 투자 플랫폼, AI 로봇 투자 서비스, AI 로봇 트레이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AI 전문 기술벤처다. 지난해 국가산업핵심기술 개발과제(빅데이터 및 AI 기반 금융투자 지원 서비스 시스템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학교, KT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중이다 .
현재 95개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투자분야 전문성과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술 고도화로 AI 로봇 플랫폼 '라씨'도 진화 중이다. 씽크풀이 지난 10여 년 간 연구를 통해 만든 인공지능 로봇 '라씨'는 R1~R4 총 4개로 구성된다.
우선 R1은 다트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뉴스 콘텐츠를 만드는 로봇 기자다. 현재 다수 언론사 사이트에서 '증시분석 전문기자 로봇'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R2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역할을 맡는다. R3는 투자자에게 최적화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어드바이저), R4는 자동 주문을 담당(트레이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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