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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전국 최초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선포식

기사등록 : 2019-05-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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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선포식을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구조 세력이 없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조직화되지 않은 민간해양구조대로 양분됐던 민간구조세력의 일체감 조성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민간해양구조세력을 통합했다.

이번 통합선포식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 북부지부, 강원 남부지부, 경북지부 등 협회 회원 100여 명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속초‧동해‧울진‧포항해양경찰서장 등 경찰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해해경청은 대한민국 면적 약 1.85배의 동해해상에서 해양경찰만으로는 해양사고대응에 한계가 있어 지역 바다 사정에 정통한 민간구조세력과의 통합이 대두됨에 따라 효율적인 민·관 협력체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간담회를 통해 민간구조세력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해 올해 2월 14일 기준으로 민간해양구조대원 888명 전원의 한국해양구조협회 가입과 지부장 등 임원 선출, 신규회원 가입을 통해 조직 활성화를 유도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또 민간구조세력의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구조활동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1개 지자체와 협의해 온 결과 9개 지자체로부터 조례 제정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은 “민간 구조세력의 헌신적인 활동은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민간구조세력의 통합은 향후 수색구조 활동에 선진 해양 구조체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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