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이번주(5월 27~31일)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젠택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한다. 앞서 지난 7~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로고=수젠텍] |
이 공모를 통해 총 180억원을 조달 받을 예정이며 연구개발자금·시설자금·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연구 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젠택은 지난 2011년 설립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이다.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결핵 등 다양한 질병의 진단 기술을 보유했다.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54억원으로 지난 2016년 11억원, 2017년 34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2016년 영업손실 16억원에서 2017년 32억원, 지난해 46억원으로 늘었다.
수젠텍은 종합병원용 다중면역블롯(Multiplex Immunoblot), 중소형 병원용 현장진단, 개인용 퍼스널케어 등 3개의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인플루엔자, 결핵, 치주질환, 여성질환 등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와 전자동 다중면역블롯 플랫폼을 이용한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다중진단제품 등 국제 의료기관에 필요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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