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재미교포 케빈 나가 시즌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케빈 나(36·미국)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30만달러) 최종라운드서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며 드라이브 비거리 293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7.783%, 그린 적중률 71.43%를 기록했다.
케빈 나가 통산 3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케빈 나는 2번 홀(파4)과 4번 홀(파3), 6번 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뒤 7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다시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10번 홀(파4)에서의 보기를 한뒤 14번 홀(파4) 버디를 낚아 이를 메꿨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3.5m 가량의 버디를 잡아냈다.
케빈 나는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PGA 첫 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통산 2승째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31만4000달러(약 15억7000만원)가 페덱스 포인트 500점을 얻었다.
이어서 토니 피나우(29·미국)가 9언더파 271타로 2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던 스피스(25·미국)는 5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6오버파로 공동 64위를,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7오버파로 공동 6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4·CJ대한통운), 김민휘(27·CJ대한통운),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컷 탈락했다.
토니 피나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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