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사진 제공=교육부]

교육부는 ‘도전! K-스타트업 2019’ 예선을 겸한 학생 창업유망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유망한 학생 창업팀 300개를 선발하고 이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 창업 성공사례를 배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약 2달간 진행되는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300개의 창업유망팀은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온라인 육성과정에서 고객 발굴 및 사업모형(Business Model) 개발 등 사업계획 고도화에 필요한 지식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교육부 희망사다리 장학금 및 대학창업펀드, 과기정통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등 지원사업과 연계해 초기 자금 및 해외시장 발굴 등 후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유망팀 중 상위 40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2019’ 본선에 진출해 부처별 예선을 통해 올라온 152개의 창업팀과 총 상금 13억5000만원 향한 경쟁을 치르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경진대회 결과 우수팀에는 시제품 고도화를 위한 상금과 장관상, 시제품 전시 및 투자유치 기회, 해외캠프 등 특전이 주어진다. 또 300팀 전원에게는 인증서와 아이디어 도용 방지를 위한 원본 증명서비스를 특허청과의 협업으로 무상 제공한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6월10일부터 7월1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격과 대회 진행 일정 등 세부사항은 교육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미래 혁신인재들이 앞으로 국가 경제를 선도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실험실의 성과가 창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공계 대학원생을 포함한 연구자들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