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체험 및 지역관광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운행(5~6월 중 4회)한다고 28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매년 지역 대표시장 20여 곳을 선정해 정기 운행하는 전용열차다. 열차 이용객에게 요금 할인(1인당 1만5000원)과 온누리상품권(1인당 5000원)을 지급함은 물론, 기차역~전통시장까지 무료버스를 연계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한 전통시장 맞춤형 관광상품이다.
이번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고성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증편 운행하는 것이다. 지난 25일 첫 운행(94명)에 이어, 오는 6월까지 총 4회(550명) 운행할 예정이며, 열차 내 특별이벤트 칸을 구성해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특산품·먹거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열차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요금할인을 확대(1만5000원→2만원)하고 온누리상품권(5000원)과 무료버스를 제공하는 등 혜택을 늘렸다.
박영선 장관은 "산불피해로 피해복구 및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도 주시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