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지원 대상으로 강원도 삼척, 경남 창원, 서울 강서 등 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올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산업부는 LPG·CNG 충전소 또는 버스 차고지 등 수소 수요지 인근에서 LNG 추출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충전소에 우선 공급하고, 잔여량은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의 수소 생산기지는 올 6월 착공해 내년 9월경 완공 예정으로, 생산기지당 하루 약 1000kg~1300kg의 수소를 생산해 30~40대의 버스에 공급하게 된다.

수소 판매가격은 울산, 대산 등 부생수소 지역의 공급가격에 맞춰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3세대 신형 수소버스. [사진=현대차]

산업부는 올해 3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8개소의 수소생산기지를 추축, 지역 수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수소 수요 인근지에서 직접 수소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져 운송비가 절감되고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수소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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