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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문예대전 대상에 김경태씨 ‘천상열차분야지도’

기사등록 : 2019-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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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시·시조·수필 등 115편 수상작 선정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경기도 평택시청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이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김경태(사진·평택시 축수산과)씨의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시·시조·수필·소설·동시·동화·희곡 115편을 올해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현직 공무원과 무기계약 및 기간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무원 문예대전에는 모두 358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작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국보 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에 그려진 별자리를 보고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다룬 작품으로, 작가의 참신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박상미(제천상업고등학교)씨의 백일홍(시), 송재옥(호원고등학교)씨의 보라꽃(수필), 김영선(남원도통초등학교)씨의 눈빛(소설), 조아혜(산림청)씨의 보푸라기(동시), 고상훈(제주하원초등학교)씨의 버스가 좌회전 했어요(동화), 정진석(강원대학교)씨의 아름다운 날들’(희곡)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은상은 이잠춘(대구수성우체국)씨 등 13명이, 동상은 서정석(경산시 진량읍)씨 등 3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광복 심사위원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출품된 작품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며 “공무원 문예대전이 공직사회 내 문화예술 활동의 구심점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무원들이 업무에 정진하면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예술적 재능과 열정에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문학적 소질 계발을 통해 공직 내 창의적·적극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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