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충남 서산 한화토탈 대산공장 노사가 임금협상을 마무리짓고 28일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3월 23일 1차 파업에 돌입한지 65일만이다.
한화토탈 노사는 지난 24일 임금협상 끝에 기본금 2.7% 인상과 직원당 격려금 300만원 지급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도출했다.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전경 [사진=서산시청 홈페이지] |
한화토탈 노조는지난 27일 오후 조합원 856명 중 7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상안 찬반투표를 진행해 398명(50.3%)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가결된 임금협상안은 2018 임금협상안으로 아직 올해 임금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한화토탈 노조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3월 23~28일 1차 파업을 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2차 파업을 진행 중이었다. 노조 파업기간 중인 지난 17일 공장 안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해 공장 인근 주민과 근로자 2000여 명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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