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2019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예찰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최근 도내 큰 산불을 비롯해 피해면적이 많고, 피해액이 가장 큰 강원도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 시스템 구축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청[뉴스핌DB] |
이번 실증 사업은 자이언트드론(대표 이용우)이 대표사업자로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강원도와 영월군이 참여사업자로 참여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이번 실증 사업은 체공시간이 짧은 제한적인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드론 시스템 방식을 탈피해 100분 이상 장기체공이 가능한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등산로 또는 산 정상 등 산불감시 인력 투입이 어려운 지역을 광역 예찰해 이상 신호 감지 시 관제센터에 영상을 송출해 신속한 후속조치로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강원도는 물론 전국 각 지역에 산불 예찰이 필요한 곳에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찰 시스템이 조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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