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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무인 판매 사업 본격 진출...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 론칭

기사등록 : 2019-05-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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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풀무원이 유통기한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까지 판매 가능한 무인판매 플랫폼 ‘스마트 자판기’를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과일, 샐러드, 유제품, 식사 대용 간편식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의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는 신선식품의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품질 관리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기술을 접목해 상주하는 관리 인력 없이도 항상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

'출출박스'는 관리자가 관리자 전용 모바일 앱(App)으로 신선식품의 유통기한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바로 판매를 중단할 수 있다. 또 재고, 배송, 적재 등 상품 관리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다.

구매자 역시 앱을 실행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등록한 자판기의 실시한 재고 현황과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포인트로 결제, 적립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구매 패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족하거나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해 식품을 제안하는 차별화된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풀무원은 프리미엄 키즈카페 ‘디아망’ 강북 본점(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소재)에 ‘출출박스’ 2대를 입점시키며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제휴를 통해 시범 운영하였던 스마트 자판기 사업을 본격화했다.

키즈카페는 유아부터 취학 전후의 어린이와 부모가 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건강한 간식거리와 식사 대용식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신석식품 위주의 건강한 간식을 제안하는 ‘출출박스’의 서비스와 취지에 잘 맞아 떨어지는 장소이다. 사업장은 관리 인력과 인테리어 비용 없이 식품 판매로 인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풀무원 무인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U-biz 남정민 사업부장은 “운영비용 절감을 원하는 사업장과 대면접촉 없이 간편히 물건을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무인 판매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며 “디아망 강북 본점 내 ‘출출박스’ 입점을 시작으로 학교, 사무실 등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간단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제휴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타입의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출박스. [사진=풀무원식품]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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