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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헝가리 유람선에 참좋은여행 고객 등 34명 탑승”…구조 7명 명단도

기사등록 : 2019-05-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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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참좋은여행’을 통해 패키지여행을 하던 고객 30명 등 총 34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좋은여행은 30일 “(헝가리 침몰사고 유람선에) 고객 30명에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이 추가됐고, 사진작가 1명이 촬영을 위해 탑승하고 선박 운전을 한 현지인 1명까지 도합 34명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현지 가이드와 사진작가는 한국인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국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유람선에서 현재 7명이 구조되었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본사 2층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에서 취재진에게 답변하고 있다. 2019.05.30 alwaysame@newspim.com

앞서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쯤 이들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날 사고로 7명이 구조됐으나 7명은 사망했고 실종된 19명은 구조작업 중이다.

여성 6명, 남성 1명 등 총 7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자는 정영아(31·여)씨, 황성자(49·여)씨, 이옥희(66·여)씨, 안희철(60)씨, 이윤숙(64·여)씨, 윤나라(32·여)씨, 김용미(55·여)씨 등이다.

이들은 부다페스트 시내의 '우조키', '혼베드', '센트 임레' 등 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는 “국내에 있는 열세 가족 중 16명은 오늘 심야 혹은 내일까지 직원들이 대동해 모시고 현지로 갈 예정”이라며 “저희 직원들은 오늘 오후 1시 비행기로 들어가 현지에 8시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 완전하게 치료하고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귀국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행사는 모든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기 때문에 규정을 못 지켰을 경우 저희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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