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글로벌 부동산 자산운용사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프라임급 물류자산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CBRE글로벌인베스터스가 프라임급 물류 자산 ‘로지스밸리 안산 물류센터’ 매입했다. [로고 = 금융투자협회] |
CBRE글로벌인베스터스는 최근 선경이엔씨로부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해당 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펀드 설정을 통해 CBRE글로벌인베스터스가 매입한 로지스밸리 안산은 대지면적 약 5만6000제곱미터, 연면적 약 23만9000제곱미터,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돼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1층부터 6층은 컨테이너 차량 접안이 가능한 물류시설, 7층은 임차인 사무공간, 식당 등 지원 및 임직원 휴게공간으로 사용된다.
현재 설치 중인 물류시설 내부 중층설비까지 고려한 실사용 면적은 약 36만5000제곱미터로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5% 가량 임대 계약이 완료됐으며, 오는 7월 준공 전 전체 임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CBRE글로벌인베스터스는 “로지스밸리 안산이 입지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는 수도권 당일 배송 및 인력 수급에 유리해 물류 관련 임차인의 선호도가 상당하지만 산업 시설의 공급이 제한돼 왔다”며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향후 안산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 지역의 물류시설이 확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지스밸리 안산은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와 선경이엔씨가 계약자 및 공동 투자자로 함께 하는 두번째 사업이다. 첫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와 인접한 4개층, 7만8200제곱미터 규모의 로비스밸리 서이천 물류센터다. 지난해 하반기 설정한 CBRE글로벌인베스터스 별도 펀드의 투자를 통해 건설 중이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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