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참깨 안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참깨 육묘 기계이식 연시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참깨 육묘 기계이식은 전용 트레이에 코팅된 참깨 종자를 파종해 30~40일 정도 키운 뒤 파종기를 이용해 육묘하는 방식이다.
참깨이식 [사진=해남군] |
관행적인 흩어뿌림 방식을 벗어나 파종 및 솎음작업을 위한 인건비 절감과 효율적인 재배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제 1일 동안 인력으로 식재할 경우 0.1ha를 식재하는 것에 반해 이식기를 사용할 경우 0.8ha를 식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식기는 배추, 양배추 등 다양한 밭작물 재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참깨 육묘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장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작물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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