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헝가리 경찰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과 관련해 범죄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드리안 팔 헝가리 경찰청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침몰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와 충돌한 직후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하는 데 수일이 걸릴 수 있으며, 선체 내에 희생자의 시신이 있을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9일 오후 9시경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한국인 중 7명은 구조됐으나 19명은 실종됐다.
한국인 관광객이 다수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구조선이 출동해 있다. 2019.05.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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