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 중 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 우리국민 사망자 7명 중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며 "사망자 신원 추가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식반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된 우리 국민 7명 중 4명은 퇴원했고 3명은 입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다수의 한국인 사망자를 낸 유람선 침몰 현장에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2019.05.30 |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현재 사고선박의 인양을 준비 중으로, 작업개시 후 인양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신 수색작업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행중이며, 특히 수색구조대는 다뉴브강 하류 30㎞ 지점까지 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외교부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등 다뉴브강 하류 인접 국가에도 구조·수색 요청을 하고 있다.
한편, 탑승자 가족 14가족 중 13가족 43명이 사고현장 방문을 위해 31일 오전 1시경부터 오후 1시경까지 시차를 두고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