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예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예술 해커톤)'를 개최한다.
예술 해커톤 현장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
오는 6월 1일과 2일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공연정보데이터'다. 사전 팀 구성을 통해 최종 11팀이 참여한다. 뮤지컬, 연극, 무용, 발레, 마술 등 문화예술 공연도 영화처럼 관람 인원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박스오피스 집계를 가능하게 해줄 개정 공연법 시행(6월 25일)을 앞두고 공연통합전산망(KOPIS)의 개방형 데이터를 접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술기반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개발 지원'과 '예술기반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직접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시작한 '예술 해커톤'은 3년간 총 8회에 거쳐 총 78팀(총 375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참가한 19팀 중 현재 5팀이 실제 창업했다.
자세한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