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아이스크림에듀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로고=아이스크림에듀]

공모 주식 수는 145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900원~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61억원을 조달한다.

다음 달 25~26일 수요 예측과 오는 7월 1~2일 청약을 거쳐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스마트러닝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학습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 분야다.

계열 회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구 시공미디어) 내 아이스크림홈런 사업부문의 인적 분할을 통해 2013년 4월 시공교육으로 분사해 설립됐으며, 2017년 11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초‧중등 대상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홈런'(i-Scream Home-Learn)이 주력 제품이다. 아이스크림홈런의 'AI생활기록부'는 학습 과정 및 결과 데이터, 학습‧비학습 행동 데이터 등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통해 학생의 △수행률 △정답률 △학습 순서 △학습 패턴 △문제풀이 시간 △정·오답 문항 특성 등을 분석하고 개개인의 적성과 성향에 적합한 맞춤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객층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 영역에서도 AI, 빅데이터, IoT, VR, AR 등 다양한 기술융합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혁신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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