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제를 도입한다. 교육감 직고용 전환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제도로 장기 근무에 따른 근로자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열린 2019학년도 고 1·2학년 교사 및 학부모 대상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31 kilroy023@newspim.com |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공무직원의 정기전보 실시 계획을 2일 확정·발표했다.
앞으론 교육공무직원 직종별로 최고 25년 이상, 최저 5년 이상 동일 기관 근속자를 대상으로 적정 분할해 5년 주기로 정기전보를 실시한다. 그동안은 희망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2019년 9월1일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대상 직종은 조리원 등 12개 직종 3200여명(전체 교육공무직원의 19%)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 외 직종은 내년 3월1일 전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노동 조건이 저하되지 않도록 전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동일기관에 동일직종이 과반수이상 전보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기관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보 유예제도를 마련해 실시하고 임신육아 및 다자녀, 장애관련 교육공무직원은 근무 희망지를 우선 고려하도록 했다.
이번 2019년 9월1일 전보 대상자는 전보 희망서를 6월말까지 관할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게 된다. 교육지원청간 전보는 시교육청에서, 교육지원청내 전보는 교육지원청별 자체 기준에 의해 실시해 2019년 8월 중순에 새로운 근무지로 배치받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정기전보는 학교통합지원센터 설치와 더불어 학교를 위한 교육행정의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이번 정책은 현장중심의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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