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개성공단 재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미국을 찾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을 비롯해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문창섭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은 오는 11일 미국 연방 하원을 방문한다.
이들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개최하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관계자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현황과 재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김 회장의 방미 배경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역할이 컸다. 박 장관은 초대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자 입주기업인이기도 한 김 회장의 방북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2004년 개성공단 시범단지 가동 당시 진출해 로만손 시계공장을 운영한 바 있다.
김 회장을 비롯한 방미 기업인들은 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인들의 상황, 대북 제재와 개성공단은 별개라는 점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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