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3일 오후 2시30분 시장집무실(6층)에서 비올레타 불크 유럽연합(EU) 교통집행위원과 만나 '지속가능한 교통'을 화두로 면담하고 서울시와 EU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교통집행위원은 EU에서 교통부장관에 해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 조슈아 살스비 EU집행위원회 자문관 등도 함께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 하고 있다. 2019.05.29 leehs@newspim.com |
이번 만남은 주한EU대표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EU대사는 박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대도시 서울이 복합적인 도시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고 있는 만큼 EU와 한국의 주요 관심 분야이자 현재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교통' 분야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환담을 나누고 5G융합 자율주행차,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시의 다양한 교통 관련 정책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들에 대해 EU도 가능한 지원을 다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면담 후 비올레타 불크 위원을 비롯한 유럽연합 측 참석자들은 서울시청 지하3층에 있는 교통정보센터(TOPIS)를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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