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4일 전국 배수펌프장 일제 가동훈련을 실시한다. 저지대‧상습침수지역 등에 주로 설치돼 있는 배수펌프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빗물을 강제 배수해 침수 예방에 효과적인 시설이다.
[출처=행안부] |
이번 훈련은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배수펌프장을 실제 가동해 보면서 설비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조작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서다. 행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2080개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고 실제 가동한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재난대응정책관 및 과장급을 반장으로 중앙점검반을 파견해 배수펌프장 가동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위급 상황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확립과 지속적인 시설 점검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배수펌프장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적기 가동돼야 한다며 "이번 일제 가동훈련을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보완·정비해 배수펌프장이 상시 가동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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