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일본 오피스 부동산펀드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 한조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이하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도쿄 한조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이하 한국투자도쿄오피스부동산펀드)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오늘부터 7일 금요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판매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고, 설정규모는 약 56억5000만엔(5월 31일 기준 약 619억원)이다.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펀드는 정치∙문화∙상업의 중심지인 한조몬 지역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 빌딩에 100% 지분 투자한다. 투자원금의 100% 및 배당금의 80% 수준으로 환 헤지해 환율변동에 따른 원리금 손실 위험을 낮춰 펀드 안정성도 강화했다.
2029년 5월 말까지 위워크 재팬(WeWork Japan)이 임차인 유치와 건물 관리를 책임지는 마스터리스(Master Lease) 계약이 돼 있어, 오피스 임대를 통한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이 가능하다. 임차인인 위워크 재팬은 일본 내 22개 지점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동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아시아비즈니스부문 상무는 “최근 일본 도쿄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1% 수준으로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라며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부동산펀드는 위워크 재팬과의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한조몬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자본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