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비핵화 목표 달성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1시부터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을 접견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며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 mironj19@newspim.com |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 및 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 및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한미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믿음을 갖고 있으며, 튼튼한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는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 공간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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