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한국노총이 타워크레인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4일 강조했다.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모습. [사진=뉴스핌 DB]

육길수 한국노총 건설사회노조 사무처장은 이날 “한국노총은 타워크레인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민주노총과 공동으로 양대노총이 타워크레인 파업에 동시 참여한다는 일부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육길수 사무처장은 “파업에 돌입한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산별노조가 아닌 단일노조인 연합노련 소속이다”며 “연합노련은 산별노조에 가입돼 있지 못해 단일노조끼리 뭉쳐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위노조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곳이며 한국노총 건설노조처럼 대표성을 갖고 교섭하는 단체가 아니라 따로 떨어져 있는 노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워크레인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길동 현대건설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부터 1박2일로 예정됐던 상경투쟁은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으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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