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전국 3개 권역에서 공청회를 실시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 결정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심의과정의 투명성 확보 및 노·사·이해관계자의 의견청취를 위해 오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 광주, 14일 대구 등 3개 권역에서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노사단체를 비롯해 최저임금 영향을 받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노동자, 사용자, 일반국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청회 발표자 뿐만 아니라 방청객에도 자유롭게 발언 기회를 제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최대한 담는다는 계획이다.
박준식 위원장은 "세 번의 권역별 공청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