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4일 2020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글에 대한 독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시험의 성격과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같다. 오늘 모의평가를 통해 2020학년도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다. 2019.06.04 pangbin@newspim.com |
평가원은 "문항의 형식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평가 목표에 충실하게 출제하고자 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평가원은 이번 국어영역에서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35문항), 3점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평가원은 국어 출제 범위와 관련해선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이에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가원은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고 출제 기본 방향을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문항 유형으로 ‘화법과 작문’ 교과서에서 ‘공동체의 문제 해결’을 문제화한 4~7번 문항, ‘문학 작품의 수용과 생산’ 등의 학습 내용을 문제화한 32~36번 문항, 독서 영역의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특정한 주제 혹은 화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분야의 글들을 종합적으로 읽는 활동’을 문제화한 37~42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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