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가 40여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46)씨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9개 유흥업소에서 약 42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을 확인해 서울지방국세청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 씨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9.03.25 mironj19@newspim.com |
경찰은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투입해 국세청 자료와 제보 내용을 분석하고 장부작성자 등을 조사해 이 같은 혐의를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추정세액은 종합소득세와 가산세 산정에 따라 증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씨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6개 유흥업소에서 매출을 축소 신고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세금 162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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