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 ‘NH-아문디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 VN30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 ‘NH-아문디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를 선보인다. [사진 = NH-아문디자산운용] |
해당 펀드는 VN3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등에 투자해 지수 일일 등락률의 1.5배를 추종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베트남 증시가 상승할 때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다.
VN30지수는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고 거래량 기준 약 60%를 차지하는 대표지수다. 호치민 거래소 상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지난 2009년 1월 개발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코스피200 일일 등락률의 1.5배를 추종하는 ‘NH-아문디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 이후 2013년 ‘NH-아문디 코리아 2배 레버리지 펀드’, 지난해 ‘NH-아문디 코스닥 2배 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공모 레버리지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 고숭철 주식운용부문총괄 CIO는 “신흥 이머징 국가 중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시장개방과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의 레버리지펀드 운용 노하우와 베트남 경제성장 잠재력이 합쳐진 이번 상품을 통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아문디 베트남 레버리지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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