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일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교장공모제 실시학교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총 35개(초등 21개, 중등 14개) 학교가 9월 1일자 임용 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 35개 학교 중 초빙형은 17개, 내부형 17개, 개방형 1개 학교다. 내부형 중에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 가능한 학교는 7개 학교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월 말 정년퇴임 및 중임만료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세부 내용을 안내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교장공모제 운영 신청을 지난달 30일까지 접수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한 결원 예정교는 초등 61개, 중등 70개 학교다. 교장공모제 지정규모는 초등 21개, 중등 24개다.
교육공동체 참여확대 교장공모제는 기존 폐쇄형으로 진행하던 교장 임용심사를 개방·참여형으로 전환해 오는 9월 1일자 임용부터 시범 도입하는 제도다.
교장공모제 시범운영교는 학교별로 시행 내용을 공고하고, 오는 10일부터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또, 교장공모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교경영계획설명회를 실시해 심사점수에 40%~60%를 반영한다. 학교경영계획설명회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심사를 실시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내년 3월 1일자 임용부터 모든 교장공모제 지정교에 교육공동체 참여 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