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한 시장은 6일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가 예정된 사천공원, 운천공원, 명심공원 등 민간개발을 할 수 없는 도심 내 중요공원 18곳을 직접 찾아 공원 현황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살펴봤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6일 도시공원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청주시] |
또 현장을 찾지 못한 나머지 공원들은 이동시간을 활용해 항공사진, 현장 사진 및 동영상 등을 보며 점검했다.
공원정책을 담당하는 실무부서 직원들과 소통하며 공원정책을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점검에서 한 시장은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5만㎡ 이상의 도시공원에 대해서는 민간공원개발을 추진해 도시 숲을 최대한 보존하려 애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머지 5만㎡ 미만으로 민간개발이 어려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2027년까지 실효가 예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총 68곳 중 구룡공원 등 5만㎡ 이상의 대규모 공원 8개소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70% 이상의 녹지를 확보하고, 나머지 공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매입해 지키는 방향으로 공원 일몰제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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