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가 PGA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6967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우승상금 136만8000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 선두 키건 브래들리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임성재는 노보기 플레이에 대해 만족했다.
그는 “티오프 전에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오랜만에 기쁘게 경기를 마친 것 같다. 드라이버가 페어웨이를 한번 밖에 안 놓치고 정확성이 좋았다. 그리고 퍼팅에서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 퍼트 넣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퍼팅 이었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11번홀(파4)까지 2개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6번(파3), 17번홀(파5), 4번홀(파5), 9번홀(파4)에서 까지 버디를 추가하며 뛰어난 샷감을 선보였다.그는 첫날 드라이브 비거리 29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 83.33%를 보였다.
그는 “코스가 마음에 든다. 내 스타일에도 잘 맞는 것 같다. 지난 6주 동안 샷 감이 안 좋아서, 그동안 감을 찾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오늘부터 샷 감에 많이 자신감이 생겨, 스스로 자신감을 많이 찾은 날 같다”며 다음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동영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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