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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9~16일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 방문

기사등록 : 2019-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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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과 포용국가 및 한반도 평화정착이 주제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강국인 북유럽 3국과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간의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린네 신임 핀란드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핀란드 주요 원로 지도자들과의 면담 등 일정도 갖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사진=청와대페이스북].

문 대통령의 이번 핀란드 국빈 방문은 지난 2006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두 번째로서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G·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해 정부 주최 오찬과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의 이번 노르웨이 국빈 방문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노르웨이 국왕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우리 대통령 최초의 노르웨이 국빈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에서 오슬로 포럼 기조 연설,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등의 일정을 갖고 13일에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을 방문해 우리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을 승선하는 등 경제 외교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의 청정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 강국인 노르웨이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조선해양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3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최하는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뢰벤 총리와 쌀트쉐바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의회 연설,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방문,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은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스타트업, ICT, 바이오헬스, 방산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포용적 협력 노사 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우리 정부의 포용국가 건설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세 나라는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 성장, 포용 국가 실현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협력 대상국"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번 순방은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 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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