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동평 영암군수가 7일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단오장사씨름대회 및 제8회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군에서 민속씨름의 전통을 지켜 온 현대코끼리씨름단이 해체 위기에 있을 때 인수를 결정하고 2017년 1월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해 전통 스포츠의 계승과 보존 육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오른쪽)가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서 공로상을 받고 있다.[사진=영암군] |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후 처음 참가한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체급 장사 등극 등 최근 3년간 참가한 민속씨름대회와 민속리그에서 13회 장사에 등극해 민속씨름계 역사를 새로 쓰며 씨름 진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전 군수는 영암군에서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와 행사에 씨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종목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 군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금까지 13회 장사를 배출하며 전국방송을 통해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고 영암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씨름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발전가능성이 많은 만큼 인기 스포츠로 부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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