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대표적인 보수 문인인 소설가 이문열씨를 만나 보수의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작가는 황 대표에게 지난 9년 보수가 집권하던 시절 국정 운영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있는 이문열 작가의 부악무원을 찾았다. 두 사람은 비공개로 약 1시간 정도 마주 앉아 보수 정치가 가야할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 대표와 이 작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차담은 이 작가와 고등학교 동창인 박명재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황 대표는 차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진정한 보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 9년 보수 정치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을 말씀하셨고, 귀한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떤 점이 특히 아쉬웠는지에 대한 질문에 황 대표는 “국정을 책임진 자리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며 “부족한 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쉬웠다고 했고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성남=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성남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희망·공감 - 국민속으로> ‘황교안X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에서 청년창업가들에게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07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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