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김효주가 요넥스 레이디스에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24·롯데)는 9일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카시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투어 통산 2승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날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김효주가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8번 홀까지 버디 2개를 골라내며 중간 성적 9언더파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9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는 후반 11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하며 주춤했다.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지키는데 그쳤다.
우승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우에다 모모코(32·일본)가 차지했다.
우에다는 지난 3월 티포인트xENEOS 골프 토너먼트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JLPGA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안선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경추 수술을 받고 6경기 만에 투어에 복귀한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정미정과 배희경이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1위를, 이민영이 3언더파 공동 15위를, 배선우와 이솔라가 2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나리와 안신애가 이븐파 공동 23위, 이보미는 2오버파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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