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하며 2월 이후 14주 만에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7일 ytn 의뢰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6월 1주차 최종 주간 집계에서 한국당이 29.6%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30대와 40대, 보수층 지지율도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20대, 중도층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5주차 대비 0.5%p 하락한 40.5%로 조사되면서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서울 지역과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50대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주 대비 1.1%p 내린 4.7%로 4주 만에 다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p 오른 6.9%로 올라 한 주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대비 0.6%p 오른 2.9%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증가한 14.0%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19세 이상 유권자 3만3071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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