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한국블록체인협회 차기 회장으로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초대 협회장을 맡은 진대제 회장은 지난 3월 퇴임 의사를 밝혔다.
오갑수 신임 한국블록체인협회장. [사진=한국블록체인협회] |
블록체인협회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진 회장이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회장으로 오 내정자를 추대했다.
오 내정자는 참여정부 당시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을 지낸 후 SC제일은행 부회장, KB국민은행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 후 현재 글로벌금융학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오 내정자는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헙 후 서울대 경영학 석사,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총회를 통해 오 내정자 선임 등의 사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취임 이후 1년 5개월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ICO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라인 대정부 제안 등의 성과를 거둔 진 회장은 향후 서울시 혁신성장위원장 및 시정 고문으로 미세먼지 등 도시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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