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남자 월드컵에 진출한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을 기원하는 단체 응원전이 안산시에서 펼쳐진다.
안산시의 20세 이하 (U-20)월드컵 결승진출 기원 단체 응원전 개최 홍보 포스터.[사진=안산시청] |
경기 안산시는 8강 세네갈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한 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단체 응원전을 12일 오전 3시부터 상록구청과 단원구청에서 연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30분에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4강전 단체 응원에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상록구청에서는 상록시민홀, 단원구청에서는 단원홀에서 진행된다.
36년 만에 4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표팀의 중심에는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 황태현 선수가 있다.
이번 대회 주장을 맡은 황 선수는 탄탄한 경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들 사이에서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황 선수는 이번 대회 8강전까지 치러진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정정용호의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 입학 1년 만에 안산 그리너스 FC에 입단한 황 선수는 지난해 8월 12일 홈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성남 FC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현재 1경기의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983년 이후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재현한 우리 대표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자랑스러운 안산 소속 황태현 선수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 남은 경기서도 부상 없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 시민들과 함께 우리 선수들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4강전에서 승리하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전의 승자와 16일 오전 1시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되며, 패배하면 15일 오전 3시30분 3, 4위전을 치른다.
문의는 상록구 세무과(031-481-5195) 또는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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