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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는 홍남기, "6~7월 주요 업종 대기업 현장방문"

기사등록 :2019-06-12 10:40

13일 SK이노베이션 첫 방문…자동차업종도 방문 예정
"한은 총재 발언, 통화정책 완화 기조 시사"
"고용 부진 벗어나…인구 증가로 실업자 증가 불가피"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7월까지 주요 업종 대기업 현장을 방문해 투자·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12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주재 후 기자들과 만나 "6~7월 시간이 되는 대로 주요 업종 중심으로 투자와 수출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풀 수 있는 것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가 처음으로 방문하는 대기업 현장은 SK이노베이션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13일 울산으로 내려가서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석유화학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홍남기 부총리가 두 번째로 방문할 대기업 현장은 자율 주행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다.

홍남기 부총리는 "특정 대기업 하나를 방문할 수도 있지만 애로를 겪는 대기업들이 몇 개 모여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애로를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같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당분간은 업종별로 만나겠다"면서도 "특정 기업에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애로를 호소하면 (특정 기업) 방문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시사 가능성의 발언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통화정책에 관련해 오해가 있어서 말하기가 어렵다"면서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진전되게 말한 것이 아닌가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에서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요인에 대한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는 진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미·중과 여러 협의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사안이라 긴장감 있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취업자는 25만9000명 증가했지만 실업자는 114만5000명으로 2000년 이후 최대라는 질문에 홍 부총리는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으로 고용 개선 흐름이 공고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실업자 수 증가는 인구가 늘고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취업자와 실업자 수 절대 규모 수치보다는 고용율과 실업률 같은 비율을 더 눈여겨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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