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12 15:14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12일 고(故) 이희호 여사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는 대신 판문점에서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직접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우리 측에 밝혀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측은 ‘우리 측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인 김여정 동지가 나갈 것’이라고 통지문에서 밝혔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민주평화당 의원) 등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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