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최근 전라남도와 마른김 생산업체 ㈜덕신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총 29억원을 투자, 1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대 (주)덕신대표(좌측)와 이동진 군수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진도군] |
㈜덕신은 진도군 고군면 일원에서 수산식물 가공·저장 처리하는 업으로 주로 마른김을 가공·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2060-4번지 일원의 군내농공단지 25번 블록(6937㎡)에 입주, 김 가공·생산 공장을 건립해 가공·생산된 마른김을 중간위탁회사나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농수산식료품·식품가공업 등 기업들이 저렴한 분양가로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활발한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군내농공단지를 조성했다.
또 분양계약 후 분양률에 따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 분양가액의 30%의 입지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진도군 일자리투자과 투자유치담당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진도군의 대표 수산물인 김의 판로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유치가 되는 좋은 여건을 만들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덕신과의 투자협약은 군내농공단지 4번째 입주·협약으로 군내농공단지 농수산식품 8개 블록 중 4개 블록이 입주 계약을 체결해 분양률 5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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