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022년 4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주변에 299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량진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노량진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결정된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900%가 적용된다. 총 연면적 1만4035.57㎡에 지하2층~지상28층 총 29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는 41가구, 민간임대는 258가구다.
노량진 역세권청년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
기계식 주차장 93면을 설치하고 이중 10% 이상인 10면은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4층~28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299가구 가운데 단독형은 150가구, 신혼부부형은 149가구다.
공사 착공은 오는 10월이며 2021년 10월 공급한다. 2022년 4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에 따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와 같은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대해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준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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