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남방국가의 보험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사진=금융감독원] |
금감원은 오는 27일까지 주요 신남방국가의 보험감독 관련기관 직원을 초청해 '경제발전을 위한 보험산업정책 및 감독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 대상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초대한 보험감독당국 직원 및 관계자 20명이다.
이번 연수는 금융감독원 연수 프로그램 중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신남방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이다.
한국의 금융감독체계, 한국 보험산업의 발전사 및 발전정책 등 다양한 이론 강의, 현장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 보험감독 현황과 산업에 대한 지식을 전수한다. 이를 통해 연수생이 벤치마킹 포인트를 발굴하고, 보험감독법규 개선의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홈 비지팅' 행사를 실시해 연수생들이 금감원 직원들의 집에 방문해 저녁식사 등을 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깊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주요 신남방국가 보험감독자들이 우리나라 보험산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나라와 문화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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