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하 야당) 소속 의원들이 14일 박호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과거 속기록 공개하며 상황에 따른 말바꾸기라고 비판했다.
2016년 10월 12일 제7대 제223회 제2차 경제환경위원회 박호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속기록 캡쳐[사진=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
야당에 따르면 “여당의 당 대표가 이미 판교구청사의 매각 건이 부당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일련의 사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개개인의 자발적인 의사가 아닌 외압에 의한 당론으로 야기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게 당론이란 개인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하고 오로지 시장의 고집을 맹목적으로 거수하는 것”이냐며 꼬집었다.
특히 “상황마다 달라지는 더불어민주당의 ‘말 바꾸기’의 피해와 부끄러움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라며 “부디 공당의 대표라면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더 이상의 무리한 당론 관철은 중단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의장과 여당 대표는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판교구청사 부지 매각 건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