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강인이 무조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랭킹 37위)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피파랭킹 27위)와 맞붙는다.
이강인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발렌시아는 내 전부다. 하지만 U20 월드컵 결승에 출전하게 됐다. 무조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무조건 U20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 매체와의 인터뷰서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모양새에 대해서는 “발렌시아에 있을때는 팀을, 한국팀에 있을 때도 팀을 돕는 것이다. 무조건 팀이 우선이다. 결승을 향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박지성도 결승전을 함께한다.
FIFA는 이날 “박지성과 함께 FIFA가 선정한 이고르 벨라노프(우크라이나), 페르난두 코투(포르투갈), 아벨 사비에르(포르투갈), 베베투(브라질)까지 결승전을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활약한 한국 축구 전설중 하나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아래 성인대표팀 4강 신화를 쓴 주역이다. 이후 박지성은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3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볐다.
이번 대회에서 1골2도움을 기록, 골든볼 수상이 유력한 이강인은 공식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진짜 어렸을 때부터 많이 보고 배우고 존경했던 선수다. 박지성 선수가 응원해주러 오시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성도 여러 전설들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과 우크라이나 결승전 경기장을 방문한다. [사진= FI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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